[슬라이드쇼] 볼턴, 이청용 결승골로 강등권 벗어나...시즌 5호골

  • 2010/01/27 10:32 발신지:Bolton/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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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볼턴의 리복(Reebok)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볼턴 원더러스(Bolton Wanderers)의 이청용. (c)AFP/ANDREW Y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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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AFP] 볼턴(Bolton)은 26일 번리(Burnley)전에서 이청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오언 코일(Owen Coyle) 감독을 비난하는 번리 팬들을 침묵에 빠뜨렸다.

코일 감독은 3주전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번리를 떠났다. 전반에 터진 이청용의 결승골은 맹렬히 욕설을 퍼붓는 번리의 원정서포터들을 잠재웠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승리로 볼턴은 지역라이벌 번리를 강등권에 빠뜨리며 수렁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리복(Reebok) 스타디움까지 원정 온 5천 명의 번리 팬들은 쉴새 없이 오언 감독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번리 서포터들로부터 예전에 “신(God)”으로 추앙을 받았던 코일 감독은 원정팀 응원석으로부터 계속적으로 나오는 비난구호에 시달려야 했고 그들은 “그(오언 감독)는 구세주가 아니다”라는 현수막도 들고 있었다.

브라이언 로우스(Brian Laws) 번리 감독은 1점차로 져서 승점 23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날리자 매우 침통해 보였다.

경기초반 지리멸렬했지만 볼턴은 파브리스 무암바(Fabrice Muamba)가 매트 테일러(Matt Taylor)가 밀어준 것을 골로 만들었어야 했다. 아쉽게도 무암바는 크로스바 위로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번리는 공격리듬을 찾아갔고 크리스 이글스(Chris Eagles)는 볼턴의 유시 야스켈라이넨(Jussi Jaaskelainen) 골키퍼가 스티븐 플레처(Steven Fletcher)의 슈팅을 쳐내자 황금 같은 기회를 잡았지만 수포로 만들었다.

번리의 크리스티안 칼베네스(Christian Kalvenes)가 찬 총알 같은 슈팅은 야스켈라이넨 골키퍼가 손쓸 수 없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볼턴은 전반 35분, 이청용의 시즌 5호골로 반격에 나섰다. 이청용은 시즌 초부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그는 번리의 마이클 더프(Michael Duff)의 수비에도 크로스바 아래쪽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멋진 슈팅을 때렸다.

이후 번리의 데이비드 누젠트(David Nugent)는 이글스의 패스를 받아 쇄도하며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야스켈라이넨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에도 볼턴은 이청용과 케빈 데이비스(Kevin Davies)의 슈팅으로 공격수위를 한층 높였다. 후반 17분엔 무암바(Muamba)의 슈팅은 몸에 맞고 번리 골문을 벗어났다.

번리 로우스 감독은 스트라이커 프레데릭 니마니(Frederic Nimani)를 내보내 그에게 데뷔전 기회를 줬다.

그러나 볼턴은 막판에 더욱 완강했고 교체선수 리카르도 가드너(Ricardo Gardner)의 슈팅이 번리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번리는 이청용의 골을 끝까지 지켜 강등권을 벗어났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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