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플로리다의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PGA National Resort And Spa)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Honda Classic) 마지막 라운드에서 카밀로 비예가스(Camilo Villegas 콜롬비아)의 경기의 모습이다. (c)AFP/Sam Greenwood
[팜비치 가든스=AFP] 콜롬비아의 카밀로 비예가스(Camilo Villegas)가 2008년 시즌 말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7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로 2위와 5타 차라는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PGA 혼다 클래식(Honda Classic)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비예가스는 3연속 버디를 잡으며 8홀을 남기고 6타 차 리드를 잡았고 다음 5개 홀에서 3번의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에서 5미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13언더파 267타로 경기를 마쳤다.
“결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 않았다. 전반부 9홀에서는 잘 했지만 몇 번의 실수가 있었고 그런 다음 잘 끝냈다”
비예가스는 2008년 마지막 대회인 BMW 챔피언십(BMW Championship)에서 우승한 뒤로 1승도 못 올리고 있었다.
총상금 560만 달러의 이 대회에서 미국의 앤서니 김(Anthony Kim)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67타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합계 272타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1타 뒤진 저스틴 로즈(Justin Rose 잉글랜드)였고 폴 케이시(Paul Casey)와 비제이 싱(Vijay Singh 피지)은 274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앤서니 김은 우승하진 못했지만 “흥미진진했다. 67타까지 쳤다. 오늘 (좋은) 성적이 앞으로 좋은 플레이로 이어질 것이다”고 기뻐했다.
비예가스는 4번 홀에서 버디를 쳤고 8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1,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고 13번 홀에서 벙커에 빠졌지만 이날의 중요한 샷을 그린에 올리며 파를 잡았다.
그는 3미터 퍼트가 빗나가며 15번 홀은 보기가 되었지만 3타 차로 리드를 지켰다. 앤서니 김의 추격을 뿌리친 비예가스는 18번 메이저 우승에 빛나는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가 1977년에 세운 대회기록인 5타 차에 타이를 이뤘다.
비예가스는 “길었던 한 주였지만 좋았다. 고국에 다녀와서 오는 것도 여기에서 경기하는 것도 좋았다”고 말하며 대회가 열리는 같은 주에 고국 행사에 다녀오는 강행군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앤서니 김은 13,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비예가스를 압박했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에서 멀어졌다. 그렇지만 부상으로 애를 먹은 뒤 1년 이상의 기간 중 그로서는 최고의 PGA 투어 마지막 라운드였다.
“건강한 몸으로 버디를 잡는 것은 좋은 느낌이다. 나는 견뎌냈다. 아직도 4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잘 하지 못했지만 그러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고 있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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