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AFP]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Benedict XVI)는 10일, 나이지리아 플라토(Plateau) 州의 수도 조스(Jos)에서 기독교도의 마을이 습격받은 사건에 대해 "잔인한 폭력이 학살을 일으켰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경찰당국은 10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로마 교황은 매주 열리는 일반 알현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표하며 시민 및 종교 지도자들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도록 호소했다.
국제적십자사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CRC)에 따르면, 이번 습격을 받은 후 조스 주변의 주민 약 8,000명이 자택을 떠났다.
경찰당국은 49명이 살인죄와 공모죄로 기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스에서는 지난 1월, 기독교도에 의한 이슬람교도 습격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32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용의자들은 이번 습격이 '보복'이었다고 있정했다.
현지 주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유목생활을 하는 이슬람교도인 풀라니(Fulani)족과 기독교도가 다수를 차지하는 베롬(Berom)족 간에 소의 도난을 둘러싼 대립이 발단이 되었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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