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사장, 美 하원 청문회 출석...사죄

  • 2010/02/25 09:48 발신지:Washington D.C./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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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워싱턴 D.C.(Washington D.C.)에서 열린 하원감시・정부개혁위원회(House Oversight and Government Reform Committee)의 청문회에 참석한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의 도요타 아키오(Akio Toyoda) 사장. (c)AFP/Mark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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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AFP]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의 도요타 아키오(Akio Toyoda) 사장은 24일(한국시각 25일 새벽), 美 의회 하원 감시・정부개혁위원회(Oversight and Government Reform Committee) 청문회에 참석해 대규모 리콜로 이어진 도요타 자동차의 결함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죄하며 도요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도요타 사장은 고객의 의견을 보다 중시하도록 품질관리체제를 수정하고, 미국에 제품안전 담당 임원을 배치해 품질관리에 관한 권한・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사장의 증언 모습은 일본에서도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되었다.

도요타 자동차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 문제로 미국에서 약 4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에서 약 800만 대라고 하는 대량 리콜로 이어졌다. 美 의회에서는 3개의 위원회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美 의원과 도요타 자동차 문제를 접한 고객 일부는 도요타가 고객의 불만 사항을 소홀히하고 소프트웨어와 전자계통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무시하면서 앞좌석 매트가 가속 페달에 걸린 것과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가속 페달에 원인을 돌렸다고 주장한다.

도요타 사장은 안전이 소홀해진 원인에 대해 "급격한 엄무확대에 있다"라고 증언했다. 위원의 질문에 일본어로 대답한 도요타 사장은 통역을 통해 전자기기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에 "절대적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청문회에서는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에도 엄중한 비판이 쏟아졌다. 1,000건에 가까운 불만이 접수되었음에도 대응이 소홀했기 때문이다.

레이 라후드(Ray LaHood) 美 교통부 장관은 도요타가 부당하게 비판받고 있다는 지적을 부인했다. 또한, 미국에 모든 도요타 승용차와 트럭이 안전해질 때까지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NHTSA의 인원증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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