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FP] 영국 타임(Times)紙 인터넷판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48%가 여당인 노동당의 '누구라도'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총리보다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2010년 6월에 열리는 총선거를 앞두고 브라운 정권에 새로운 충격을 안겨주었다.
조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국민 1,504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로 이루어졌다.
노동당의 당총재인 브라운 총리에 대해 현재 노동당 가운데 가장 뛰어난 리더라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은 3분의 1에 그쳤다. 하지만 브라운 총리를 대신할 차기 리더 후보자의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또한, 61%가 브라운 총리를 노동당에 있어 '불이익이 된다'고 대답해, '이익이 된다'의 34%를 크게 웃돌았다. 노동당 지지율은 7월 하순의 지난회 조사에서 1% 오른 27%였다.
반면,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당총재가 이끄는 최대 야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은 3% 상승한 41%였다.
브라운 정권의 지지율은 1997년 정권 출범 이후 계속 하락 경향에 있으며, 다음 총선거에서는 보수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c)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