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공 미사일 '사이드윈더(Sidewinder, 정식 명칭 AIM-9)'를 들고 가는 여성 정비원. (2003년 3월 20일 촬영, 자료사진). (c)AFP/US NAVY/Photographer's Mate 1st Class Michael W. Pender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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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AFP] 美 플로리다(Florida) 州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한 남성이 '월척(?)'을 낚았다. 단, 그가 낚은 것은 물고기가 아닌 언제 폭발할지 모를 '공대공 유도 미사일'이었다고 경찰당국이 9일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플로리다 州 세인트 피터스버그(Saint Petersburg)에 사는 로드니 살몬(Rodney Salomon)은 파나마 시티(Panama City)에서 80km 떨어진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서 미사일을 낚았다. 살몬은 당황하지 않고 어선에 미사일을 실은 후, 10일간 고기잡이를 계속하다 항구로 무사귀환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선 지붕에 미사일을 묶고 돌아왔다. 강한 폭풍우와 만난 적도 있었다. 무섭지는 않았다. 왜 무서워해야만 하나?" 라고 반문했다.
길이 약 2.4m의 미사일을 처리한 현지 군기지의 폭탄 처리반에 따르면 미사일은 심하게 부식되어있었으며 매우 불안정해 언제 폭발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플로리다 州 에글린 공군기지(Eglin Air Force Base) 대변인에 따르면, 발견된 미사일은 2004년 8월 16일 파나마시 틴달 기지(Tyndall Base)의 제53 무기평가군(53rd Weapons Evaluation Group)의 연습 중에 F15 전투기에서 발사된 AIM-9 미사일.
살몬은 폭탄처리반에 미사일의 안전이 확보되면 기념으로 가지고 돌아가도 되는지 물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보인다.
살몬과 3명의 승조원이 발견한 미사일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첫 번째 미사일을 발견한 며칠 후, 다른 미사일을 발견했지만 경고음이 울렸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했다고 그는 전했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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