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AFP] 근무 중에 그라비아 사진을 보던 모습이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되고만 호주의 주식중계인에 대해 투자은행 맥쿼리 뱅크(Macquarie Bank)는 6일, 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 뱅크에서 근무하는 주식중계인 데이비드 카일리(David Kiely)는 근무 중에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모델인 미란다 커의 세미 누드 사진을 바라보는 모습이 동료의 인터뷰를 비추던 카메라를 통해 중계되어 버리면서 문제는 불거졌다.
맥쿼리는 내부조사 결과 카일리를 해고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맥쿼리의 임직원 일동은 불쾌감을 드린 모든 분들께 심심한 사죄를 드린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소동과 관련해 모델인 미란다 커 역시 5일에 카일리가 해고되지 않도록 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겠다고 밝히며 응원을 보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 북(Facebook)에는 동영상 투고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투고된 '중계장면'을 본 사람들이 시작한 '카일리 구명 운동' 페이지가 몇 개나 등장했다.
카일리의 구명 운동은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어 6일, 오전까지 페이스 북의 맥쿼리여 카일리를 해고하지 마라(Macquarie, Don't Fire David Kiely)의 가입자 수는 1,344명에 이르렀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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