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AFP] 근무 중에 그라비아 사진을 보던 모습이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되고 만 호주의 주식중계인에 대해 고용승계를 호소하는 구명 운동 움직임이 인터넷 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급기야 5일에는 이 은행원이 보고 있던 그라비아 사진의 장본인인 미란다 커(Miranda Kerr)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은행원은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 뱅크(Macquarie Bank)의 종업원인 데이비드 카일리(David Kiely). 근무 중에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모델인 미란다 커의 세미 누드 사진을 바라보는 모습이 동료의 인터뷰를 비추던 카메라를 통해 중계되어 버리면서 문제는 불거졌다.
호주 신문 오스트레일리안 (Australian newspaper)에 따르면, 맥쿼리는 2일에 카일리를 트레이딩 룸에서 제외시키고 현재 앞으로의 처후와 관련해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 북(Facebook)에는 동영상 투고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투고된 '중계장면'을 본 사람들이 시작한 '카일리 구명 운동' 페이지가 몇 개나 등장했다.
이번 소동의 발단이 된 모델 미란다 커도 시드니에서 취재진을 향해 지원을 약속하며 응원을 보냈다.
"그가 해고되지 않도록 서명하는 탄원서가 있다고 들었다. 물론 서명하겠다." (c)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