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AFP] 비아그라(Viagra)와 시알리스(Cialis)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해도 장기적인 시력저하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안과전문지 'Archives of Ophthalmology' 4월 호에 게재되었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눈이 침침하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졌다" 등의 부작용이 여러 건 알려짐에 따라 의료현장에서는 이러한 발기부전 치료제에 의한 건강피해를 우려해왔다. 실제 이런 약은 페니스의 혈액 중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발기부전(ED) 증상에 대처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눈의 망막 중의 물질에도 작용할 가능성이 지적되어왔다.
이런 우려에서 시알리스의 제조업체인 美 대형 의약품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자금지원 하에 6개월간 실험이 이루어졌다. 실험에서는 30-65세의 건강한 남성 244명(가벼운 발기부전에 고민하는 남성도 포함)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 가운데 85명에게 시알리스를 매일 5mg씩, 77명에게 비아그라를 매일 50mg씩, 82명에게 가짜약(플라시보, placebo)를 복용하게 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실험 참가자 194명을 대상으로 시력을 검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를 계속 복용했던 그룹과 플라시보를 계속 복용한 그룹 사이에 눈에 띄는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시알리스를 매일 5m씩, 또는 비아그라를 매일 50mg씩, 6개월간 계속 복용해도 임상적으로 아무런 피해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c)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