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美 플로리다(Florida) 州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의 케네디 우주 센터(Kennedy Space Center)에서 발사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Atlantis)호'. (c)AFP/Stan HONDA
[케이프 커내버럴=AFP] 美 항공우주국(NASA)은 11일 오후 2시 1분(한국시각 12일 오전 3시 1분), 美 플로리다(Florida) 州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의 케네디 우주 센터(Kennedy Space Center)에서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HST)의 수리를 위해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Atlantis)호'를 발사했다.
허블 망원경의 수리는 이번으로 5번째이지만, 우주왕복선의 귀환을 내년으로 앞두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NASA에 따르면 수리가 성공할 경우 허블은 적어도 향후 5년은 사용 가능하다. 수리를 위해 각각 최대 7시간, 5번의 선외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6개의 자이로스코프(gyroscope, 회전의)와 밧데리의 교환, 광학기기의 수리가 이루어진다.
NASA의 전문가는 "이번 임무는 작업량적인 면에선 지금까지 중에 가장 어려운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이번 임무가 큰 위험을 동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허블의 고도가 ISS의 약 2배이기 때문에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으로의 비행에 비해 우주 쓰레기나 미소 운석(micrometeorites) 등과의 충돌 위험도 높다.
관계자는 이번 수리로 인해 허블 우주망원경을 2014년까지 사용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래, 허블 망원경을 올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으로 교체할 예정이었다.
허블의 수리는 7명의 승무원 전원이 희생된 2003년 우주왕복선 '콜롬비아(Columbia)호'의 공중분해 사고의 영향으로 우주왕복선의 발사가 연기되었기 때문에 수년간 미뤄져 왔다.
승무원 7명을 태운 아틀란티스호는 현재 상공 약 563km의 허블을 향하고 있으며 13일 오후에 도착할 예정이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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