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음식물 쓰레기로 전기를 만드는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동대문구는 용두동 용두근린공원 지하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음식물쓰레기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환경자원센터를 지어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건립에는 620억원이 투입됐는데,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98톤, 생활쓰레기 270톤,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 각 20톤 등 총 408톤을 처리할 수 있다.
처리과정은 환경친화적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이물질을 선별해 한달 동안 숙성시킨 후 추출된 바이오 가스로 전력을 생산한다.
폐열은 보일러를 통해 스팀을 만들어 재사용한다. 유기성 폐기물은 탈수 후 분리해 폐수는 중랑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슬러지는 발효시켜 퇴비원료로 재생산한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활용해 연간 60만㎾의 전력을 생산해 3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2만4,402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환경자원센터는 자원 재활용은 물론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는 새로운 모델로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c)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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