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피임약' 판매한 가짜 의사 체포

  • 2010/02/03 16:35 발신지:Warsaw/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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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서부 맨체스터의 슈퍼에서 촬영된 의사용 가방과 청진기. (2008년 3월 3일 촬영, 본문과는 관계없음). (c)AFP/PAUL EL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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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AFP] 폴란드 포즈난(Poznan)에서 2일, 시내 병원에서 산부인과의로 속이고 불법으로 사후경구피임약을 판매하던 남성(45)이 체포되었다.

남성은 하얀 의사 가운에 청진기를 걸치고 병원 내에서 환자들을 찾아 돌아다녔다고 한다. 이를 수상하게 생각한 간호사의 보고를 받은 경비원이 남성을 잡으려 했지만, 이 '가짜 의사'는 어디론가 도망쳤다.

하지만, 다음날 공범의 무직 남성(60)과 함께 체포되었다. 공범인 남성은 인터넷 상에서 같은 약을 판매했다.

병원 원장은 현지 뉴스 전문 텔레비전 방송국 TVN24에 "이상한 원료로 제조된 그 약을 먹으면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사후경구피임약은 성관게를 맺은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 피임을 막는 것으로 유럽연합(EU)에서는 처방전 없이 널리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가톨릭의 영향이 강항 폴란드에서는 엄격하게 규제받고 있다. 폴란드에서 낙태가 허용되는 경우는 강간과 근친상간, 모체에 위험이 있는 경우, 태아에 중대한 이상이 있는 경우에 한정한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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