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의 대통령부에서 연설을 하는 르네 프레발(Rene Preval) 대통령을 향해 소리치는 사람들. (c)AFP/JEAN-PHILIPPE KSIAZ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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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프랭스=AFP]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군은 27일에 항공기로 부상자를 후송하는 일을 중단했다.
미군은 지금까지 화상과 척추손상 등으로 구명치료가 필요한 500명 이상을 항공기로 후송했지만, 美 플로리다(Florida) 州의 찰리 크리스트(Charlie Crist) 지사가 연방정부에 의료비의 일부 부담을 요구한 후, 환자를 운송하는 비행을 중단시켰다.
美 운송군(US Transportation Command) 대변인은 "구명치료가 필요한 아이티인 환자의 수용에 적극적이지 않은 지역도 있는 듯하다. 환자를 받아주는 장소가 없으면, 환자를 후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케네스 마텐(Kenneth Merten) 주 아이티 대사는 美 국무부와 국방부가 플로리다 州 정부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호단체 사이에서는 비행 중단 때문에 생명을 잃는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매일 약 20여명의 환자를 구조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메디쉐어(Project Medishare)의 바스 그린(Barth Green)은 美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紙에 "아이티에서 출국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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