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 북부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 앞에 있는 비틀즈(Beatles)의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의 재킷 사진이 촬영된 횡단보도. (2009년 8월 7일 촬영). (c)AFP/Carl de Sou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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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FP] 경영난에 빠진 영국 대형 음반사 EMI 그룹이 비틀즈(The Beatles) 등이 레코딩을 한 것으로 유명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紙가 16일 보도했다.
EMI은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만, 매각액은 수천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타임즈 紙에 따르면, EMI를 2007년에 인수한 영국 투자회사 테라 퍼마(Terra Firma)는 美 대형금융사 시티그룹(Citi group)으로부터 33억 파운드를 빌렸으며, 융자계약에 따르면 6월까지 1억 2,000만 파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EMI는 재무 구조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튜디오와 함께 '애비 로드'의 브랜드명까지 매각할지의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한 변호사는 "브랜드는 스튜디오보다 가치있는 것으로 스튜디오를 손에 넣으면 브랜드도 갖고 싶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MI는 1929년, 10만 파운드에 이 스튜디오를 매입했다. 비틀즈는 1960년대, 거의 모든 레코딩을 이곳에서 마쳤다. 멤버 4명이 횡당보도를 건너는 1969년의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의 재킷 사진은 이 스튜디오 앞에서 촬영되었다.
비틀즈 외에도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라디오 헤드(Radiohead),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Manic Street Preachers), 트래비스(Travis), 블러(Blur) 등이 '애비 로드 스튜디오'를 이용한 적이 있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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