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급가속 원인은 소프트웨어 결함?!

  • 2010/02/03 15:42 발신지:Washington D.C./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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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한 美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c)AFP/Justin Sulli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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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AFP] 美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은 2일, 美 ABC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의 대규모 리콜로 이어진 급가속의 원인은 소프트웨어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몇 개월 전에 워즈니악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Prius)'를 운전하던 중에 크루즈 콘트롤(자동적으로 액셀을 조정하는 장치)를 사용했음에도 속도가 갑자기 상승했다는 것.

워즈니악은 "발은 페달에 전혀 닿지 않았다. 문제는 가속 페달이 아닌 소프트웨어에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도요타는 급가속 문제에 얽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800만대를 리콜했으며, 미국에서는 8차종의 생산과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프리우스는 리콜 대상차는 아니지만 워즈니악은 자신이 체험한 것도 일련의 불량에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자신의 차 프리우스가 급가속 문제를 도요타와 美 당국에 연락했지만, 처음에는 반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의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문제가 크게 보도되고 나서야 이번 주 도요타에서 워즈니악에게 조사를 위해 프리우스를 1주일간 빌려달라고 연락했다고 한다.

한편, 워즈니악은 ABC와의 인터뷰 후 출연한 美 텔레비전 방송국 CNN에서 자신이 체험한 의도하지 않은 가속에서 자신이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차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스피드를 떨어뜨리는 레이더 시스템과 브레이크를 건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이 차를 사랑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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