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AFP] 평양에 6월 개점한 최초의 체인점 형태의 속성 음식센터(패스트푸드점) '삼태성 청량음료점(이하 삼태성)'이 국내외 방문객의 호평에 힘입어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2호점을 낼 것으로 보인다.
'삼태성'은 아시아 각지에서 패스트푸드 체인을 운영하는 와플타운 USA(Waffletown USA)의 오너인 싱가포르 기업인 페특릭 소(Patrick Soh, 56)가 지난해 11월 처음 평양을 방문해 패스트푸드점 개설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올해 초 북측 대표단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시식을 거쳐 '삼태성 평양 분점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페트릭 소는 삼태성 2호점 개설 타진을 위해 이달 내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빠르면 내년 초나 상반기에는 평양 내에 분점을 열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태성의 가장 비싼 메뉴는 '크리스피 치킨'으로 3유로(약 5200원)이고, 햄버거는 1.2~1.7유로다. 북한의 작년 1인당 GDP가 1000달러 선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가격이지만, 특히 북한에서 '다진 쇠고기와 빵'으로 불리는 햄버거는 하루 300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와플과 프라이드 포테이토 등도 있으며, 최근 핫도그도 메뉴에 추가했다.
주 고객은 현지 주민 외에도 중국과 러시아에서 온 유학생이 많이 찾는다고.
페트릭 소는 맛을 내기 위한 소스 등은 싱가포르에서 공수해 오며 소고기와 닭고기 등의 재료는 북한산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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